[프라임경제] 사회복지법인 따뜻한 동행 (이사장 김종훈)은 10일 오후 3시 서울대학교 호암교수관에서 척수장애인 정은숙(42세, 영북중학교 교사)씨와 하반신마비 장애인 김예솔(22세, 서울대학교 디자인학부)학생에게 눕고, 설 수 있는 최첨단 기능의 전동 휠체어를 지원하는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에 지원되는 전동휠체어는 현재 세계에서 양산되는 휠체어 중, 최첨단의 기능을 가지고 있는 휠체어로 가격도 세계 최고(약 3000만원)수준이다. 이 휠체어의 특징은 이용자의 장애 및 신체특성에 맞게 세밀한 부분까지 맞춤 제작되며, 무엇보다 일어서기(Standing)와 눕기 (Tilting) 기능을 갖추고 있어, 장시간 휠체어에서 생활해야 하기 때문에 근육과 척추에 무리가 많이 가는 장애인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
이날 전달식에 참여한 서울대 이상묵교수 (서울대 지구환경학부, 지체1급 )는 “최첨단 기능을 갖춘 장애인보조기구는 장애인들이 꿈꾸는 새로운 삶을 제공하는 도깨비 방망이와 같다”며 “이러한 첨단 장애인보조기구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지원될 수 있도록, 정부와 기업이 도움을 줬으면 좋겠고, 무엇보다 장애인 재활 보조공학연구 및 생산에 많은 투자가 되어 장애인들이 부담 없이 이러한 첨단의 보조기구로 본인들의 꿈을 펼쳐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사회복지법인 따뜻한 동행은 장애를 극복하고 자기분야에서 열정을 가지고 일하고 공부하는 장애인들에게 지속적인 장애인보조기구 지원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 법인은 또한 지난 10월26일 준공된 관악 1공동체 장애인 그룹 홈을 필두로 열악한 소규모 복지시설인 장애인 그룹 홈 20여 개소의 리모델링을 지원하는 ‘드림하우스 프로젝트’도 실시하고 있다.
따뜻한 동행의 장애인 지원사업에 동참을 원하는 분들은 전화 070-7118-1562/1928 또는 인터넷 블로그 blog.naver/ddablog에 접속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