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도와 목포대 등 지역 9개 대학이 원전 특성화대학 등 대규모 국책사업 유치 및 지역의 미래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기업 주문식 교육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전남도는 10일 오후 정순남 정무부지사와 목포대, 순천대, 동신대 등 도내 9개 대학 산학협력단장이 참석한 가운데 도내 주요대학 산학협력단장 간담회를 갖고 대규모 지역발전 사업 아이디어 발굴에 나섰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동신대와 혁신도시를 연계한 3D기술, 목포대의 해상풍력, 순천대의 신소재, 목포해양대의 해양레저, 해양플랜트 등 사업이 집중 논의됐다.
특히 최근 정부가 발표한 원전 전문인력 양성대책에 대한 대응으로 ‘원전특성화 대학’과 ‘세계수준의 연구중심대학 사업’ 등 국책사업을 전남으로 유치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나가기로 다짐했다.
정순남 부지사는 “현재 전남인구는 190만명선마저 위협받고 있는 절박한 상황”이라며 “지역 두뇌집단(싱크탱크․Think Tank)역할을 하고 있는 대학이 전남의 미래를 바꿀 경쟁력있는 대형 사업 아이디어를 많이 발굴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지역과 대학간 상생 발전을 위한 차원에서 기업이 원하는 인재와 기술을 대학이 공급해줄 수 있도록 지역대학이 ‘기업주문식 교육 활성화’에도 적극 나서줄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