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원재 기자 기자 2010.11.10 16:25:55
[프라임경제] 삼성전자가 내년 1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1’에서 TV·휴대폰 등의 셋트 부문 33개 제품과 반도체·LCD 디스플레이의 부품 부문 4개 제품 등 총 37개 제품에 대해 ‘CES 2011 혁신상(Innovations Awards)’을 수상한다고 10일 밝혔다.
CES 혁신상은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 출품하는 제품을 대상으로 미국산업디자이너학회(IDSA)와 미국가전협회(CEA)가 공동 심사해 기술과 디자인이 우수한 제품에 주는 상이다.
삼성전자가 ‘CES 2011 혁신상’을 받는 셋트 부문의 제품은 △TV(3개)·블루레이 플레이어(4개)·홈시어터(5개)·프로젝터(1개)·세탁기(1개)·전기오븐레인지(1개)·3D 안경을 비롯한 TV 액세서리(4개) 등 AV·가전제품 19개 제품과 △휴대폰(5개)·노트PC(2개)·모니터(5개)·카메라(2개) 등 모바일·IT제품 14개 제품이다.
부품 부문에서 ‘CES 2011 혁신상’을 수상하는 제품은 △SSD·하드 디스크 드라이브·서버용 D램 등 반도체(3개)와 △3D LCD 디스플레이(1개) 등 4개 제품이다.
▲ CES 2011 혁신상을 수상하는 카메라, 세탁기, 전기오븐레인지, 휴대폰, SSD, 서버용 D램,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 홈시어터 |
삼성전자는 2010년 휴대폰·전기오븐레인지·디지털 액자 3개 제품이 친환경 디자인상을 수상한데 이어, 2011년에는 수상작도 늘고 다양한 제품이 친환경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되면서 명실상부한 글로벌 친환경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혔다.
블루레이 플레이어와 3D 안경 등 2개 제품은 최고 혁신상(Best of Innovations)을 받는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윤부근 사장은 “내년 1월 CES에서는 ‘CES 2011 혁신상’을 수상하는 제품을 출품·전시해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과 비즈니스 거래선들의 이목을 집중시킴으로써 세계 전자제품 디자인·기술력 혁신을 주도하는 리딩 업체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윤 사장은 ‘CES 2011’ 전시회 개막일인 1월 6일 오후 4시 30분(현지시간)부터 라스베이거스 힐튼 센터에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