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신세계는 10월 영업이익이 802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852억원 보다 5.9% 감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추석기간이 이동함에 따라 월간 9·10월 이익규모가 차이를 보였기 때문인 것으로 신세계는 분석했다. 지난 9월에는 전년 대비 총매출 22.4%, 영업이익 28.0%의 높은 신장율을 기록한 바 있다.
반면 본격적인 겨울 시즌 상품 매출호조를 바탕으로 금년 9월까지 기록했던 양호한 신장세는 지속적으로 이어 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의 10월 잠정 영업실적에 따르면 10월 총매출액은 1조 2097억으로 전년 동기대비 1165억(10.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이동 효과를 상쇄시킨 9~10월 누계 실적은 총매출 전년 대비 16.6%, 영업이익 9.8%의 견조한 신장세를 이어갔다.
신세계 관계자는 “추석 이후 평년 기온을 밑도는 추위가 계속되면서 겨울 시즌 상품 판매가 조기에 활성화 되고 있다”며 “본격적으로 겨울에 접어드는 11월과 연말 성수 시즌에도 이러한 매출 신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