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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곡물가 우려에 검찰 수사까지…

류현중 기자 기자  2010.11.10 14: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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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의 편법지분 확대 의혹이 불거지면서 오리온(001800)주가는 하락폭을 넓히고 있다.

나흘 째 하락행진을 보이고 있던 오리온 주가는 담 회장의 의혹 수사 소식에 낙폭을 키우며 10일 2시9분 현재 전일대비 2.92% 하락한 38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곡물가 급등에 의한 원가부담이 우려된다는 시장의 관측에 주가는 하락세를 이어왔다. 이에 담 회장의 검찰 수사로 겹악재를 맞은 것이다.

이날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는 담 회장이 헐값으로 계열사 지분을 취득해 막대한 시세차익을 올린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담 회장은 지난 2005년 주당 2만5000원에 신주인수권을 행사해 온미디어 주식 16만5000주를 인수했으나 올해 6월 CJ그룹에 온미디어를 매각하면서 수십억원의 시세차익을 거둔 의혹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