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도청이 위치한 전남 무안군 삼향면이 내년 1월 '삼향읍' 으로 승격된다.
무안군(군수 서삼석)은 지난 3일자로 삼향면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삼향읍' 으로 설치가 승인됐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무안군은 앞으로 삼향읍 설치 조례 및 공부정리 등 행정절차를 추진해 내년 1월 1일 삼향읍을 설치하고, 1월중 개청식을 갖을 예정이다.
이번 승격은 전남도청 입주와 남악신도시 택지개발 활성화, 다양한 행정서비스 증가에 따라 지난 10월 1일 삼향읍 설치 승인을 신청했으며, 지난 15일 행정안전부 현지실사 등의 검토를 거쳐 읍 설치가 최종 승인됐다.
삼향면은 도청이 입주한 이후 2005년말 7745명에 불과 했던 인구가 지난 10월말 현재 2만4892명이 거주하고 있고, 도단위 공공기관 76개중 23개가 이전하는 등 전남 행정의 1번지로 성장중에 있다.
무안군 관계자는 "남악출장소 이전과 주민자치센터 설치를 통해 보다 살기좋고 질 좋은 행정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삼향읍 설치로 남악신도시 택지개발이 더욱 가속화되고 행정조직도 증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은 삼향면이 '삼향읍' 으로 승격되면서 내년 1월부터 3읍 6면 체제로 개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