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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 “김석류에게 금메달 바치겠다” 닭살애정 과시

김현경 기자 기자  2010.11.10 13: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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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내달 결혼을 앞둔 일본 프로야구 선수 김태균(28, 지바롯데마린스)이 예비신부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지난 9일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합류를 위해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한 김태균은 “예비신부 김석류를 위해 금메달을 따겠다”며 우승에 대한 포부를 드러냈다.

김태균은 “한국에서 (김석류가) 혼자 결혼준비에 고생이 많을텐데, 미안했던 마음을 금메달로 보답하겠다”고 애정을 과시했다.

또 일본 진출 첫해에 우승컵을 거머쥔 것에 대해 “말로 표현할수 없을 만큼 기쁘다”며 “일본으로 진출할 때 꿈꿔온 목표를 다 이뤘다.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면 올해 모든 목표를 이루는 셈”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태균은 오는 12월 11일 서울 쉐라톤 워커힐호텔에서 스포츠전문 아나운서 김석류와 결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