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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청주 API공장 준공

연 50만톤, 국내 쳔연물 추출공장 중 최대 규모

이철현 기자 기자  2010.11.10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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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K케미칼(대표 김창근)은 9일 천연물의약품 원료공장(API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API공장은 기존 청주공장 내 완공됐다. 추출엑스 기준으로 연간 50톤 규모로 국내 천연물 추출공장 중 최대 규모다.

독일 NNE Pharmaplan의 설계로 착공 2년만에 충북 청주시 흥덕구 송정동 1-6번지 70,421㎡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6층, 연면적 8048㎡ 규모를 자랑한다.

API공장은 천연물 원료의 추출, 농축, 정제, 건조 및 포장의 전 과정을 위한 설비를 갖추고 있다. 지난 4월 건물 준공, 6월 시험 생산을 마치고 9월 27일 식약청 BGMP 허가를 취득했다.

SK케미칼 김창근 부회장은 "이번 API공장은 천연물신약의 글로벌 공급 확대를 위한 발판"이라며 "천연물 의약품의 명성을 해외시장에서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축 API공장은 천연물신약1호 관절염치료제 '조인스'와 은행잎 혈액순환개선제 '기넥신'의 원료를 생산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현재 임상을 진행 중인 치매치료제, 천식치료제, 위염치료제 등의 천연물신약의 원료를 공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