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光산업, 자동차부품, 신재생에너지, 금형산업, 생물산업 등 우선적으로 전략지원
[프라임 경제]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본부장 장택규)는 지난 9일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한 광주상공회의소,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 등 중소기업지원 유관기관 및 관내 금융기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전남지역 중소기업금융지원협의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이달 중으로 지역 핵심 산업을 전략산업부문으로 선정하고 이들 업체에는 지원한도를 대폭 상향 조정키로 했다.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는 이날 회의에서 최근 광주.전남지역경제동향, 총액한도대출 지역본부별한도(C2) 운용현황 및 새로 개정된 ‘중소기업 지원 자금 운용기준’에 대해 설명한데 이어 중소기업 지원자금의 전략적 지원 확대가 필요한 산업부문에 대하여 활발한 의견을 나누었다.
참석자들은 지역 전략산업부문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부문 선정을 통해 해당 지역기업이 실질적인 혜택을 얻을 수 있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
전라남도 등 참석자들은 光산업, 자동차부품 제조업, 신재생에너지 산업, 금형산업, 전자부품 제조업, 신소재산업, 생물 산업 등 지역 내 핵심 산업에 대한 전략지원이 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참석자들은 최근의 국제적 환율 문제 등 대내외 경제여건 변화와 지역 중소기업 애로사항 등 지역경제의 주요 관심사항에 대해서도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참석자들은 지역 내 중소기업의 가장 큰 애로사항이 자금 조달의 어려움이라는 데 공감하고 자금난을 겪고 있는 지역소재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위해 한국은행 중소기업 지원자금의 지원 부문 확대 및 한도 증액을 요청했다.
특히 전라남도에서는 농공단지에 입주한 농수산물 가공업체,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에서는 신규창업 제조업체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장택규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장은 “이번 회의에서 제기된 의견 및 건의사항에 대해 관련부서와 협의하여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유관기관 간 지속적인 업무협조를 통해 중소기업 지원의 효율성 제고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금융기관이 C2자금 지원 대상 중소기업을 발굴 및 지원하여 관내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절감에 도움을 주고,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자금지원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