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T(030200)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다시 한번 무선데이터 성장스토리의 주인공임을 확인시켰다는 평가다.
KT의 3분기 실적은 매출 5조 2334억원, 영업이익 5945억원, EBITDA 1조 3117억원, 순이익 3506억원을 기록했다.
신한투자증권 진창환 연구원은 "스마트폰 출시 경쟁 등으로 마케팅 비용은 전분기대비 7.7% 증가했지만, 기타 비용들의 통제된 관리로 인해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진 연구원은 "이동전화 부문이 전년동기대비 16.9%증가함으로써 매출 및 수익성 개선을 견인했다"며 "단말 매출을 제외한 서비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7.7%, 무선데이터 ARPU는 전년동기대비 16.1%가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전체 ARPU가 1.0% YoY 감소한 것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계절적 통화량 감소와 더불어 iPhone 4 출시 지연에 따른 피쳐폰 위주의 마케팅에 따른 것"이라며 "장기적 ARPU 증가 추세를 훼손하는 것은 아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