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전남농협이 전국 최초로 다문화가정과 함께 하는 『한국문화 도전!골든벨』대회를 개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전남농협지역본부(본부장 김용복)는 지난 9일 나주시 남평읍 중흥골드스파&리조트 대공연장에서 다문화 가정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골든벨 대회를 개최했다.
농협문화복지재단과 (주)남해화학의 후원으로 열리는 『한국문화 도전! 골든벨』은 이주여성농업인과 그 자녀, 남편, 시부모나 친정어머니 결연을 맺은 어머니 등 4명이 한 팀을 이뤄 다양한 한국문화에 대한 퀴즈 대결로 펼쳐졌다.
21개 시․군에서 32개팀 150여명이 참가해 한국전통음식과 세시풍속, 우리 농산물에 대한 다양한 퀴즈풀이로 펼쳐지는 전남농협의 도전 골든벨 우승팀 자녀에게는 3백만원, 준우승팀 2팀에게는 각각 50만원씩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전남농협 김용복 본부장은 다문화가정이 농촌공동체사회의 중심축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대한민국 문화에 대한 이해 증진과 가족간 소통으로 다문화가정의 행복한 삶 추구에 기여하기 위해 도전 골든벨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농협은 다문화가정 지원 사업으로 모국방문 무료항공권 지원과 이주여성 1:1 맞춤형 영농교육, 다문화여성대학, 기초농업교육, 사회통합이민자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여성결혼이민자들이 농촌을 젊고 역동적인 사회로 바꾸는 중요한 축으로 거듭나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앞장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