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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등패스논란 입장표명…“때로는 창의적일 필요가 있다”

김현경 기자 기자  2010.11.10 01:3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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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경기중 등으로 패스를 하는 묘기를 선보였다가 매너논란에 휩싸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3, 레알 마드리드)가 입장을 밝혔다.
 
호날두는 “Passing off the back. Sometimes you have to get creative.(등패스. 때로는 창의적일 필요가 있다)”라는 문구와 함께 자신의 등 패스 사진을 트위터에 게재하며 문제가 될것이 없다는 의견을 표명했다.

앞서 지난 8일(한국시간) 스페인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레알 마드리드의 경기에서 호날두는 경기 종료 직전, 팀이 2-0으로 앞선 상태에서 골키퍼가 처낸 공을 등으로 받아 팀 동료에게 패스하는 묘기에 가까운 기술을 선보였다.

하지만 이같은 패스에 상대팀 선수들은 “우리를 무시하는 행동”이라며 반발했고 “점수가 0-0이었다면 네가 그러진 않았을 거다. 널 한 대 치겠다”라며 흥분하는 라울 가르시아의 모습이 화면에 잡히기도 했다.

한편 국내 누리꾼들은 “호날두가 상대팀을 무시하려고 한 행동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어쨌거나 묘기에 가까운 기술이다” “호날두가 뛰어나긴 하지만 거만하긴 한것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