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조 광산구 하수관리팀장 |
정 팀장은 지난 2008년 1월 하수관리팀장에 발령받은 뒤 주민들의 침수피해를 막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폭우로 하수도가 넘치는 걸 방지하기 위해 하수도와 맨홀을 준설해 물이 막히지 않고 배수되도록 했다.
정 팀장은 대부분의 주택 침수가 가정 하수관로가 막히거나 부서지기 때문에 일어난다는 점에 주목, 새롭게 집을 짓게 되는 경우 주택 하수관로를 공공하수도로에 연결되도록 소유자의 협조를 이끌어냈다.
또 상습적으로 침수되는 열 두곳에 상황이 발생할 때 배수문 개방, 양수기 작동 등이 실시간으로 이뤄지도록 기동반을 편성·운영했다.
정 팀장은 이번 평가에서 열악한 구 재정으로는 하기 힘든 주민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중앙부처와 광주시에 지역 사정을 적극적으로 설명해 26건 사업에 약 72억 원의 사업비를 끌어온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주동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