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전남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주민 불편사항을 찾아가 해결해주는 해피고흥 이동봉사활동을 운영해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해피고흥이동봉사단은 2007년 5월 민․관자원봉사자 14개반 56명으로 봉사대를 발족한 이후 지난해부터 19개분야, 79명 봉사단을 확대하여 운영되고 있다.
한달에 두 번씩 읍면마을 현장을 찾아가서 일상생활 불편사항 해결을 위해, 민간자원봉사자로는 LG전자, 삼성전자, 도화 복음전자, 한국전기안전공사 남동부지사, 그린.서진설비 등 수리센터 직원들이 가전제품, 보일러, 불량전기 배선 등을 고치고, 군 보건소와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진료와 농기계 수리를 맡아왔다.
홀로 거주하시는 어르신들이 깜박 잊고 가스밸브를 잠그지 않아 발생할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똑똑한 가스타임밸브를 설치해 주고, 또한 고장난 경운기, 전기밥솥, 침침하고 잘 보이지 않는 눈을 밝게 비춰주는 돋보기까지 제공하여 군민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아왔다.
또한 지금까지 19개분야 8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21,864건의 불편사항을 해결하여 주민들에게 가장 필요하며 서비스 수혜효과가 높은 사업으로 자리 매김하여 왔다.
특히, 이날 실시된 60회를 맞이한 해피고흥이동봉사단은 동강면 원매곡마을 주민들로부터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오전 09:00부터 16:00까지 이미용 등 19개분야, 80여명의 봉사단원이 마을회관에서 마을주민을 대상으로 가전제품, 농기계, 전기, 가스시설 점검, 각종진료와 건강검진 등 취약한 노인가정을 중심으로 400여건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봉사단원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 12월중 해피고흥이동봉사 활동상황 보고회를 거쳐 내년에는 매월 2회씩 운영하여 주민들의 욕구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 해피이동봉사단 모두가 군민과 한 가족이 되어 주민으로부터 신뢰받는 행정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