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도는 저소득층에게 겨울철 난방비 부담을 줄이고 올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도록 하기 위해 8747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당 400여장에 해당하는 16만9000원의 연탄쿠폰을 지급했다.
이를 위해 전남도는 생활형편이 어려운 서민들에게 무료로 배부할 연탄쿠폰 14억7000만원 분량을 한국광해관리공단으로부터 전달받았다.
전남도내 연탄을 사용하는 기초생활수급자는 4523가구, 차상위계층은 1366가구, 소외계층은 2858가구 등이 있으며 이들에게 올 겨울동안 사용할 수 있는 400여장의 연탄을 무료로 지급하게 된다.
지원 해당 가구에는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쿠폰을 직접 전달한다. 쿠폰을 지급받은 가구는 내년 4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쿠폰과 함께 전달된 홍보물에 명기된 배달 문의처나 배달서비스 콜센터에 요청하면 신속히 배달받을 수 있다.
배달이 가능한 도내 연탄공장은 화순(061-372-4900)과 강진(061-432-8850) 등 2군데가 있고 인근 광주(062-674-3111) 소재 공장도 이용할 수 있다.
배달 지연과 기피가 예상되는 고지대, 원거리 등 취약지역의 신속한 배달을 위해 배달서비스 콜센터(062-975-0611, 0613~5)를 연중 운영해 연탄을 공급하고 있다.
임채영 전남도 환경산업과장은 “사랑의 연탄쿠폰은 서민들의 난방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원하는 시책”이라며 “특히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가구당 지원액이 1만9000원 인상된 만큼 서민들의 겨울나기에 한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내년부터 ‘에너지복지법’을 신설해 저소득층에게 연탄 뿐 아니라 전기, 가스, 등유까지 확대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