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도는 9일 서울에서 전남지역 국회의원을 초청, 2012여수세계박람회와 2013순천정원박람회 등 주요 현안과 2011년 국고지원 요청사업에 대해 국회차원의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를 비롯해 김성곤, 서갑원, 최인기, 우윤근, 김효석, 박상천, 유선호, 김영록, 이윤석, 이낙연 의원 등이 참석했다.
전남도는 이날 간담회를 통해 지역현안사업비 확보를 위해 그동안 8조156억원을 각 부처에 요청해 올해 예산 반영액 6조4346억원보다 5458억원이 많은 6조9804억원(건의대비 87%)이 정부예산안에 반영돼 현재 국회의 심의를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준영 도지사는 정치권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지난해보다 많은 사업이 정부예산안에 반영됐으나 여수세계박람회 개최 전 완공에 차질이 우려되는 핵심 SOC인 전주~광양, 목포~광양 고속도로 사업비 중 아직 반영되지 않은 3217억원, 여수 국가산단 진입도로 1000억원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정치권의 협조를 요청했다.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최와 관련해 박람회장 조성에 따른 소요사업비 102억원중 반영되지 않은 82억원이 국고로 지원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또한 최근 전남도의 주요 현안사업으로 대두된 해상풍력산업 중심지 육성을 위해 100MW 해상풍력 실증단지 조성 및 ‘해상풍력 실용화센터’ 건립을 요청했다.
특히 탄소배출량과 신·재생에너지 생산량이 전국 최대인 전남에 ‘탄소배출권 거래소’가 설치될 수 있도록 정치권의 협조와 지원을 당부했다.
이날 전남도가 지역 국회의원에게 증액을 요청한 주요 사업은 전주~광양 고속도로 432억원, 목포~광양 고속도로 2785억원, 광주~완도 고속도로 500억원, 여수 국가산단 진입도로 1000억원, 압해~화원간 연결도로 개설(77호선) 100억원, 하의~신의 연도교 개설 100억원, 2013순천만 국제정원 박람회장 조성 82억원, 목포대학교 의과대학 및 대학병원 설립 500억원, 국립 심혈관센터 건립 100억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