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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심정지 등산객 소생위해 자동제세동기 기증

조민경 기자 기자  2010.11.09 14: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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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동국제약(대표이사 이영욱)이 등산 중 심장정지 사고 예방을 위해 자동제세동기(AED, Automated External Defibrillator) 3대를 국립공원관리공단에 기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기증은 동국제약이 국립공원관리공단과 함께 진행하는 ‘산행안전 캠페인’ 일환으로 진행됐다. 
 
   
[동국제약이 국립공원관리공단에 기증한 자동제세동기]
심장제세동기는 갑작스런 심장정지와 심장질환 환자 발생 시 간단한 조작으로 심장상태를 자동 분석하고 전기충격을 가해 심장기능을 회복하도록 설계된 의료장비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기증받은 자동제세동기를 덕유산에 2개, 지리산에 1개를 설치해 등산객들의 생명을 구하는데 사용할 방침이다.
 
국립공원 등산객 사망사고 통계에 따르면 일반 안전사고 보다 고혈압과 심장마비 사고∙사망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급성심정지가 발생했을 때 초기 4~6분내 심폐소생술 및 제세동기를 통한 초기 대응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심각한 뇌손상,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하지만 4분 이내에 심폐소생술과 더불어 자동제세동기로 응급처치를 하게 되면 생존율은 60~80%까지 증가한다.

동국제약은 지난해 10월, 국립공원관리공단과 함께 전국 19개 국립공원 600여개의 구급함에 응급 처치에 필요한 구급용품을 지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또 등산객을 대상으로 ‘마데카솔케어와 함께하는 산행안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