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CJ인터넷이 오락실 게임으로 유명한 ‘마계촌’을 온라인화한 ‘마계촌 온라인’을 새롭게 선보인다.
CJ인터넷은 자회사 씨드나인게임즈와 9일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10’에서 최초 공개할 ‘마계촌 온라인’에 대한 게임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는 CJ인터넷 남궁 훈 대표, 씨드나인게임즈 김건 대표, 캡콤 나카고미 히로유키 프로듀서가 참석한 가운데 ‘마계촌 온라인’의 동영상을 공개하고, 지스타에서 시연을 통해 공개될 스테이지 중 일부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3D 횡스크롤 액션 역할수행게임(MORPG)인 ‘마계촌 온라인’의 원작인 된 ‘마계촌’은 ‘스트리트파이터’ 시리즈 등으로 유명한 일본 캡콤(CAPCOM)에서 1985년 아케이드 형태로 선보인 전설적인 명작 액션게임이다.
‘마계촌 온라인’은 즉각적인 조각 반응과 강렬한 타격감으로 액션성의 수준을 높였으며, 횡스크롤에 특화된 자체개발 엔진을 사용해 역동적인 맵, 스테이지 구성을 강화했다.
‘마계촌’의 대명사인 극악 난이도의 재연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회사 측은 난이도는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수준으로 조정했지만 원작의 높은 난이도 이용자를 위해 하드코어 아케이드 모드를 삽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코믹호러 요소를 가미해 이용자들에게 뜻밖의 재미도 선사한다. 유령선, 공동묘지, 마물의 숲에서 좀비, 해골 등을 상대로 전투를 펼치는데, 원작의 상징인 공격을 받으면 갑옷이 파괴돼 사각팬티만 입고 전투를 벌이며, 좀비가 하트를 뿜으며 쫓아오는 장면에서는 ‘now loving’이라고 뜨는 문구가 대표적인 예다.
씨드나인게임즈 김건 대표는 “무섭고 웃긴 ‘마계촌 온라인’은 강렬한 액션과 뛰어난 타격감을 통해 긴장감 넘치는 진화된 사이드뷰 액션 게임을 표현했다”며 “처음 공개되는 ‘지스타 2010’에서는 원작을 즐기던 30~40대는 물론 이 게임을 처음 접한 10대부터 40대까지 함께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캡콤 나카고미 히로유키 프로듀서는 “씨드나인게임즈와 긴밀한 소통으로 향후에도 ‘마계촌 온라인’의 성공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계촌 온라인’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지스타 2010’에서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