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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봉근 의장, 광주시 행감 강도 높은 진행 예고

“시정과 교육행정 잘잘못을 가려내는 의회 될 것”

김성태 기자 기자  2010.11.09 13:5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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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윤봉근 광주시의회 의장(사진)은 9일 오전 제2차 정례회 개회사를 통해 이번에 실시될 시 행정사무감사의 강도 높은 진행을 예고했다.

윤 의장은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지난 1년 동안 집행해온 시정과 교육행정에 대해서 잘잘못을 가려내는 대단히 중요한 의회가 될 것이다”며 “시민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의회의 기능과 역할에 충실 하겠다”고 밝혔다.

윤 의장은 최근 시민이 체감하는 시정으로 △U-대회 선수촌 건립 개발사업 차질 △지지부진한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 △도청별관 문제의 난항 △야구장 건립 국비 지원의 혼선 △개방형공모제 인 인권 담당관의 미채용 등을 지적했다.

이어 “이같은 시민들의 관심이 높은 사업들이 강운태 시장의 의욕에 비춰 만족스럽게 진행되지 못한 감이 들어 매우 아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윤 의장은 △도시공사의 각종 비위 문제 △광주시체육회의 승부조작 의혹과 운영문제 △광주시립정신병원 민간위탁에 대한 제도적 허점 △출자‧출연기관의 낮은 경영평가 문제 △시에서 지원한 차량견인 대행업체의 유가보조금 부정수급 의혹 등을 시민들이 염려하는 여론으로 분류했다.

윤봉근 의장은 동료 의원들에게 “이번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예산심의 과정에서 각 상임위별로 철저히 점검함으로써 잘못된 정책과 행정을 바로 잡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윤 의장은 “최근 강운태 시장이 해외 투자유치 활동으로 1억9천200만 달러의 외자를 유치해 왔던 점과 국비 확보를 위해 중앙정부 및 국회를 방문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 하고 있는 점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