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장성군이 2011년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선정으로 살기 좋은 농촌 건설에 잰걸음을 보이고 있다.
9일 장성군에 따르면 농림수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공모에 삼서권역과 삼계면소재지 정비사업이 최종 확정되면서 73억 국비를 유치했다.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은 주민의 소득증진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역특성에 맞는 실질적인 발전이 가능한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상향식 공모방식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에 군은 지난 5월 삼서권역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과 삼계면소재지 마을종합 정비사업을 공모 신청해 지난 5일 최종 확정되면서 정부로부터 5년간 73억원을 지원 받을 수 있게 됐다.
삼서권역에는 34억원을 투입해 대곡리, 수양리 일원에 뉴타운 조성 등 상무대 인접지역으로써 부족한 도시기반 시설 및 문화․복지시설 등의 편익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또한 삼계면소재지 정비사업으로 70억원을 투입, 사창리, 주산리 일원에 상무대 배후 거점도시의 역할 강화를 위한 정주 공간 조성과 기초생활 편익시설을 확충․보완할 계획이다.
군은 사업에 필요한 30%의 자체예산을 확보하고, 2011년 기본계획과 세부 설계 등 시행계획을 수립해 농촌다움을 유지한 활기찬 정주 공간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본 사업이 완료되면 침체된 농촌마을에 희망과 활력을 주는 지역 중심공간의 활기찬 농촌마을이 기대된다”며, “지역의 잠재자원을 발굴․활용해 주민의 생활개선과 소득증대를 통한 삶의 질 향상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2009년 햇살권역에 이어 2010년 편백권역, 2011년 삼서권역 및 삼계면소재지 정비사업이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으로 3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