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주시 서구청(청장 김종식)은 각 과와 동에서 수집한 불용물품을 모아 사랑의 PC 보내기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9일 서구는 “2010년도 정기재물조사 결과 불용처리물품으로 예정된 모니터 17대와 하드디스크 38대를 사랑의 PC 보급사업에 활용하기 위해 무상양여한다”고 밝혔다.
정기재물조사는 내구연한이 경과해 사용이 불가능한 물품이나 수리해 사용하는 것이 비경제적인 물품을 폐기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며, 내구연한이 경과한 물품이지만 물품 상태가 양호한 경우 불용처리를 하지 않는다.
서구는 지난달 4일부터 불용물품 조사를 실시해 불용대상 물품목록을 작성하고 재활용이 가능한 물품들을 분류해 그 중 모니터 17대와 하드디스크 38대를 무상양여토록 한 것.
이번에 무상양여된 모니터와 하드는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주민들에게 무상으로 컴퓨터를 보급하는 ‘사랑의 PC 보급 사업’에 활용하게 된다.
한편, 사랑의 PC 보급대상은 광주광역시에 주소지를 둔 개인과 단체로 개인은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이며, 단체는 장애인 수용시설, 고아원, 양로원, 재활원 등 사회복지시설 등이다. 개인은 주소지 관할 구청, 단체는 광주광역시 정보화담당관실에 방문, 우편, FAX 등을 이용해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