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광양시가 2010년 농림수산식품부가 선정하는 맞춤형비료 정책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고 9일 밝혔다.
맞춤형비료 정책평가는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협중앙회에서 주관하는 친환경농업실천 기반 조성을 위해 맞춤형비료의 조기정착과 성공적 추진을 위해 공헌한 지자체․농협․개인을 선발하여 시상하게 된다. 시상식은 9일 서울 농협중앙회에서 열리며 광양시는 농림수산식품부장관 기관표창과 함께 시상금 1천만원을 수상한다.
광양시는 WTO체제하에 OECD 가입 등 세계화 개방화로 수입농산물의 반입 등 공급과잉 상태를 대비에 질 좋은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한 노력으로 토양과 토질이 좋은 장점을 보존하기 위해 광양시농업발전 5개년계획의 일환으로 토양개량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시는 친환경농업을 확산시키고 토양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화학비료 남용으로 토양산성화, 미질저하, 벼 도복 등 농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하여 2003년부터 들녘별 토양 검정결과에 의거 맞춤비료 16종을 전국 최초로 제조 공급해 왔다.
2009년에는 농수산부와 농업진흥청의 추천으로 수범사례 발표를 하는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맞춤형비료 공급 사업 전파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한 공적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광양시에서는 화학비료 및 농약의 과다시용으로 토양의 산성화 척박화 각종 재해에 대한 내성 및 토양 생산성 확대를 위하여 토양개량제로 들녘별 토양 검증을 통한 맞춤형비료 6종 13만가마를 매년 공급하여 농가의 생산비 부담 경감을 통해 영농의욕 고취와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광양시는 농업기술센터 내에 토양의 퇴비, 수질, 중금속 분석을 위한 장비 확보와 인력 보강으로 검정기능을 강화하고 종합검정실을 지역 종합 과학실험실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