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서울 등 수도권 지역 저가 미분양 물량이 주목을 받고 있다. 고분양가 기조가 더욱 심화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데다 전셋값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기 때문이다.
미분양 아파트의 가장 큰 장점은 가격이다. 서울지역 신규분양 아파트시장에서 평당 1000만원 미만 물량은 한두 곳을 제외하고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 그러나 미분양은 사정이 다르다. 서울지역 기준 700만~800만원대, 경기지역 500만~600만원 대면 아파트를 살 수
있다.
최근 전세 품귀현상도 미분양 인기에 기름을 붓고 있다. 전셋값과 비슷해 약간의 돈만 얹으면 손쉽게 내집을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계약시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동호수도 지정할 수 있고 계약금을 낮춰주거나 다양한 금융혜택이 많은 것도 장점이다.
삼익건설은 성북구 장위동에 28평형과 34평형 68가구를 분양중이다. 분양가는 평당 700~790만원이며, 재정비촉진지구에 속하며 개발 가능성이 높고 동부·북부간선도로가 인접해 교통이 편리하다.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
은평구 불광동 한양 수자인아파트 23평형과 32평형 155가구가 분양중이다. 은평뉴타운과 인접하고 불광재개발지역에 속해 개발기대감이 높은 지역이다. 북한산 등산로가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평당가는 967만원이며 바로 입주할 수 있다.
디아이건설은 강서구 가양동에 32평형 단일평형 30가구로 구성된 가양 디아이빌을 분양한다. 9호선 가양역이 도보로 3분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 아파트로 강변북로 진입이 쉽고 이마트·홈플러스 등 생활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발코니 확장과 외부샤시도 제공되며 계약금 5%를 납입한 후 입주시 잔금을 치르면 된다.
고양시 고양동에 위치한 동익미라벨은 단지규모가 700가구가 넘는 대단지에 은평뉴타운과 삼송신도시가 가까워 주요 미분양단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아파트 26~48평형 705가구 규모이며 평당 분양가는 650~780만원선이다. 계약금 10%에 중도금 20%는 무이자, 40%는 이자 후불제로 융자해준다.
안성시 공도읍 공도지구내 금호어울림 1단지(254가구), 2단지(474가구), 3단지(344가구)의 총 1072가구의 메머드급 단지로 34평과 39평 입주자를 모집중이다. 평당분양가는 550만~590만원 선이며 중도금 40%를 무이자로 융자해 준다. 경부고속도로 평택·안성IC가 인접하고 분당-천안간 고속국도가 2011년 개통 예정이어서 교통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양주시 덕계동 현진에버빌 2단지는 총 415가구 규모에 34~37평형으로 구성된 중형 단지다. 분양가는 평당 540만원 선이며 계약금 10%에 중도금 50% 무이자 혜택이 있다. 양주신도시 예정지에서 가깝고 12월 준공될 경전철 덕계역이 차로 4분거리에 있다. 인근에 체육공원·고장산 등이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췄다.
인천지역에서는 한신공영이 24~52평형 총 2276가구 규모의 매머드급 대단지를 분양중이다. 평당 670~760만원선으로 입주는 내년 11월이다. 경인고속도로 가좌IC를 통해 수도권과 서울 진입이 쉽다. 삼성홈플러스·라이프쇼핑센터 등 편의시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