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강풍이 출근길 지하철도 멈추게 했다.
9일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분께 4호선 하행선 산본역~오이도역 구간에서 강풍으로 인한 단전 사고가 발생해 열차 운행이 갑자기 중단, 출근길 이용객들이 다른 교통수단으로 갈아타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또한 해당 열차 운행만 중단된 것이 아니라 뒤따르던 열차까지 계속 지연되면서 이 구간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최고조로 치닫는 등 극심한 교통대란을 겪었다.
특히 시민들이 버스나 택시 등의 다른 대중교통으로 갈아 타면서 지하철 인근 지역의 교통 체증까지 심해지는 등 지역 교통대란까지 발생했다.
시민들은 자신들의 트위터 등을 통해 출근길 불편 사실을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코레일 측은 “현재 복구작업 중”이라며 “복구까지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는 알 수 없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오전 9시30분 현재, 과천에서 남태령 구간까지 지하철이 운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