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제대군인의 최대 강점은 ‘리더십’과 ‘조직에 대한 충성심’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보훈처 제대군인지원센터는 9월 중 기업 인사담당자 91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제대군인의 역량을 묻는 질문에 ‘리더십(35%)’, ‘조직에 대한 충성심(34%)’, ‘대인관계 능력(23%)’, ‘행정업무 능력(5%)’ 등 순으로 응답했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이어 인사담당자들은 제대군인이 취업을 위해 ‘직무기술교육(48%)’, ‘사회에 대한 이해 증진교육(33%)’ 등을 통해 취업능력을 보완해야 하며 ‘컴퓨터 활용교육(7%)’, ‘어학교육(7%)’, ‘기타교육(5%)’ 등도 필요하다고 대답했다.
또 제대군인을 채용했거나 고용 중인 기업체는 91곳 중 54곳(59%)이었으며 이들 기업 중 39곳(72%)은 2명 이상을 채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제대군인 채용 경험이 있는 기업들은 제대군인 출신 직원들의 근무태도 및 업무역량 등에 만족해 계속 고용을 유지하거나 신규 채용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몽환 제대군인지원센터 소장은 “이번 설문조사는 기업체 인사담당자들이 생각하는 제대군인의 취업역량 및 채용 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것이었다”면서 “제대군인들이 기업들이 원하는 역량을 갖춰 사회 진출시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