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젠 명산인 지리산까지..."
국립공원 1호인 지리산에 화재가 발생했다.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강한 바람을 타고 불길이 산 정상을 향해 번지고 있다.
8일 국립공원 지리산 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30분쯤 함양군 마천면 두류봉에 산불이 발생, 약 300평의 산림을 태우고 계속 번지고 있다.
화재가 발생한 곳이 고지대이며 산불이 야간에 발생, 소방관들이 접근이 현재 불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헬기 출동 역시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확인됐다.
사실상 진화작업이 불가능해 산불이 번지는 속도가 지금보다 더 빨라질 경우, 최악의 산불사태로 기록될 전망이다.
명산에 불이 난 것과 관련, 누리꾼들은 이구동성으로 “대한민국에 재난이 잇따르고 있다. 이 나라에 안좋은 일이 발생하고 있는 것 아니냐”고 한 목소리로 우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