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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초반부터 흔들’, 한국 북한에 0-1 패

최서준 기자 기자  2010.11.08 19: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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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화면 캡쳐
[프라임경제] “해결사가 없었나?”

24년 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하는 '홍명보호'가 초반부터 흔들리고 있다. 그것도 상대방은 북한. 북한의 위협적인 공격에 한국은 끝내 무릎을 꿇어야 했다.

이번 아시안게임 국가대표가 완전한 국가대표는 아니고 어린선수 위주로 뽑았다고 반박할지 모르지만, 결과는 분명한 결과다. 한국이 졌다.

‘아시아 호랑이’를 자처해 온 한국 축구는 유럽팀도 아닌 북한 앞에서도 여전히 ‘골 결정력’ 부족에 발목을 잡혀야 했다.

홍명보 감독(41)이 이끄는 광저우아시안게임 남자축구대표팀은 8일 오후 5시 중국 광저우 웨슈산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한과의 남자축구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전반 36분 리광천에게 선제골을 허용, 0-1로 패배했다.

한국은 특히 후반 20분 북한 박남철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수적으로 우세했음에도 불구하고 상대 수비를 전혀 뚫지 못해 북한의 실력이 갈수록 발전돼 가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다.

어쨌든 한국은 남은 요르단, 팔레스타인과의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 조 2위로 16강행 티켓을 쥐어야 한다.

한편 우리 대표팀은 오는 10일 오후 5시 요르단과 조별리그 2차전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