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는 오프닝 때부터 모함을 시작했다. 하하가 송지효 옷깃의 머리카락을 모으는 ‘지효 마니아’라는 특종모함을 시작으로 한 순간의 빈틈도 놓치지 않고 송지효가 욕을 어떻게 더 맛있게 할지 문자를 썼다 지웠다 한다고 해 역시 ‘모함광수’라는 찬사를 받았다.
이광수의 모함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런닝맨의 ‘진짜!가짜? 실용음악과 학생을 찾아라!’ 게임에서도 유재석이 김종국에게 인사 똑바로 안했다고 뺨을 때려 김종국이 울었다고 하며 유재석과 김종국을 동시에 잡아 모함의 제 맛을 보여주기도 했다.
모함 하나로 멤버들을 떨게 하는 그였지만, 고등학교 후배에게 역으로 모함 당하며 발목을 잡혔다. 후배는 “고등학교 때 이광수가 큰 키를 이용해 친구들을 많이 때렸고, 교문을 나서자마자 침을 뱉었다. 또한 인기가 많았는데 여학생에게 한번도 거절을 안 해 카사노바의 모습을 보였다”고 모함해 이광수를 당황케 했다.
이광수는 자신의 모함 앞에선 한마디도 못하다 갑자기 불량스러운 태도를 보이며 침을 뱉기 시작했고, 유재석에게 반항아의 모습을 보여 멤버들로부터 결국 본색을 드러내는 것인가?라는 의문을 갖게 했다. 이에 그는 후배에게 “너 누구야”라고 호통치며 억울함을 보여 큰 웃음을 선사하기도.
한편, 점점 뻔뻔한 모함으로 신선한 재미를 주고 있는 이광수는 런닝맨 촬영과 함께 영화 평양성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이기 위해 구슬 땀을 흘리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