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삼성전자가 그동안 1차 협력사 위주로 전개됐던 ‘동반성장’ 활동을 2·3차 협력사로 확대시키기 위해 지난 8월 발표한 바 있는 ‘상생경영 7대 실천방안’ 중 하나로 언급된 ‘사이버신문고’를 지난 1일 공식 오픈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사이버신문고’를 통해 1·2차 또는 2·3차 협력사간에 발생할 수 있는 불만사례를 적극적으로 조정·중재하기로 했다.
사성전자는 이를 위해 그 동안 1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던 협력사 VOC(Voice of Customer)이메일 접수시스템을 개편, 삼성전자 상생협력포털(www.secpartner.com) 내에 ‘사이버신문고’를 개설했고, 삼성전자의 모든 2·3차 협력사는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이 사이트에 접속하여 1차 협력사와의 애로사항이나 불만사항에 대해 삼성전자의 중재를 요청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VOC가 일단 접수되면 접수통보부터 처리결과 및 중재를 의뢰한 회사의 결과에 대한 만족여부 등 VOC 입수부터 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일체의 프로세스를 시스템화해 대응하고 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협력사의 VOC는 납품대금이나 샘플비 미지급, 부실재고 미처리와 같은 핵심 VOC는 물론, 교육이나 벤치마킹 문의 등과 같은 일반 VOC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내용을 접수할 수 있다.
삼성전자의 모든 1·2·3차 협력사는 온라인(www.secpartner.com)과는 별도로 기존의 콜센터(080-200-3300)를 이용한 접수도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2·3차 협력사와의 교류 및 지원강화를 위해 지난 10월 원주 오크밸리서 열린 ‘동반성장 대토론회’에도 주요 2·3차 협력사 대표들을 초청해 최지성 대표이사는 물론 각 사업부장과 ‘소통의 장’을 마련한 바 있으며, 연이어 3차 협력사까지 활용 가능하도록 기업은행과 공동으로 협력사 자금지원을 위한 펀드 조성 협약 등을 시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