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7억 사채 빚쟁이에서 억대 사장이 된 그의 장사 노하우
<왜 저 집만 바글바글하지?>는 실제 박찬봉 사장의 장사 경험담이다. 저자는 자신의 사업뿐만 아니라 프랜차이즈 사업을 통해 ‘복덩어리’ 13호점을 오픈하기에 이르렀다. 그는 현재 연매출 40억의 프랜차이즈 대표이자 수많은 식당을 컨설팅하며 예비 창업자와 현재 창업을 하는 사람들의 멘토 역할을 하고 있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과 주변의 사례를 통해 장사란 무엇인가를 늘 고민한다. 그리고 그 결과가 바로 <왜 저 집만 바글바글하지?>이다.
그의 삶은 우리 시대의 여느 젊은이 못지않게 녹록치 않았다. IMF 때 쓰러진 회사를 일으켜 세우고, 건설회사를 창업하고 부도를 맞으면서 7억의 사채 빚을 떠안을 수밖에 없었다. 그런 상황에서 좌절하며 두 번의 자살시도를 했던 그는 사랑하는 가족을 떠올리며 일어설 수 있었다. 그 이후 창업한 호프집. 장사라고는 아무것도 몰랐던 그가 호프집으로 재기에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은 무엇이었을까? 그것은 바로 마음의 나눔이다. 호프집을 하면서 장사란 마음을 팔고 사람을 얻는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는 자신의 이야기를 가감 없이 드러내면서 성공보다 더 값진 것이 바로 실패라고 말한다. 그 실패에 따른 교훈은 잘 받아들여 독자들로 하여금 자신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하라는 의미일 것이다. 다른 이들은 경험하지 않았을 자신의 실패담이 다른 이들에게 교훈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 이 책에 가득하다.
역시 우리는 실패를 알아야 성공할 수 있다. 7억 사채 빚쟁이가 억대 사장이 되기까지 어떠한 길을 걷고, 그의 실패가 나의 장사와 경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기대하고 읽어도 좋겠다.
저자 박찬봉 씨는 늘 꿈을 품는 사람이다. 그는 새로운 희망으로 언제나 앞날을 내다보며 준비하고 실천한다. 복요리 대중화에 성공한 ‘복덩어리’ 프랜차이즈 대표인 그는 외식 창업 및 경영 강의를 하고 있다. 현재 대전충남 프랜차이즈협회 수석부회장이며 중소기업청 자영업 컨설턴트로 활동 중이다. 또한 복요리에 대한 열정으로 ‘박찬봉 복어 연구소’를 운영하며 복어와 복요리를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그는 단순한 음식점 사장이 아니다. 건설회사에서 이사로 일한 경험을 살려 건설회사를 창업해 한때 대전 건설업계의 떠오르는 별이란 소리를 들었으나 2002년 1월 까르푸 공사에 실패, 7억 사채를 떠안고 회사를 부도낸다. 극심한 스트레스와 우울증으로 두 번이나 자살을 시도했으나, 벼랑 끝에서 돌아와 재기에 성공했다. 2002년 4월 중고차를 팔고 이리저리 푼돈을 모아 시작한 호프집을 운영하면서 장사에 눈을 떠, 1년 만에 가족형 복요리전문점 ‘복덩어리’를 개업하고 프랜차이즈 사업을 전개해 현재 ‘복덩어리’ 13호점을 내는 기적 같은 인생역전을 이뤘다. 그는 이익을 남기는 장사가 아니라 퍼주는 장사, 돌려주는 장사 철학으로 죽어가던 상권 골목마저 살려내며 성공하는 장사의 한 길을 보여줬다. 독서광이면서 100회 이상 노인잔치 자선행사를 펼친 독지가이기도 한 박찬봉 대표가 전하는 성공의 비결은 간단하다. “손님의 마음을 잡아라. 그러면 테이블이 채워진다” 과연 어떻게? 바로 이 책이 그 답을 보여줄 것이다.
가격: 1만2000원
출판사: 창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