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박근혜 전 대표의 지지율이 30%대에 안착한 듯 보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11월 첫째 주 주간 정례 여론조사 결과, 지난 10월초 5개월만에 30%대로 복귀했던 박 전 대표가 4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31.5%를 기록, 3주 연속 30%대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2위는 유시민 원장이 11.1%를 기록했고, 3위는 손학규 대표(10.7%)로 3주 연속 하락하면서 다시 3위로 밀려났다.
전당대회 효과로 처음으로 두 자릿 수 지지율을 기록하면서, 10월 둘째주 12.7%까지 지지율이 올랐으나, 이후 조금씩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손 대표의 부상으로 지지율이 하락했던 김문수 지사는 지난 주 소폭 오르면서 8.5%로 4위를 기록했다. 5위는 오세훈 시장(8.4%)과 한명숙 전 총리(8.4%)로 동률로 나타났고 정몽준 전 대표(5.0%), 이회창 대표(3.6%)가 뒤를 이었다.
정당지지율에서는 한나라당이 41.5%를 기록하며 전주 대비 1.0%p 상승했고, 민주당은 4주 연속 하락하다 지난 주 모처럼 반등(1.4%p)하면서 28.3%를 기록, 두 정당간의 지지율 격차가 13.2%p로 소폭 줄었다.
3위는 민주노동당이 1.4%p 상승하며 4.8%를 기록했고, 4위는 자유선진당이 2.3%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국민참여당(2.0%), 진보신당(1.1%), 창조한국당(0.5%)순으로 나타났다.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45.3%로 전주(46.4%) 대비 1.1%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47.1%)이 여성(43.6%)보다 지지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연령별로는 50대이상(64.1%)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한 반면, 20대의 경우 전주 대비 9.2%p 감소한 29.2%를 기록해 가장 낮았다.
이번 조사는 11월 1~11월 5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가구전화와 휴대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1.4%p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