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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고은-김동원 공식 결별…지난 6월 결별설 보도는 ‘사실’

최서준 기자 기자  2010.11.08 14:5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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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불사 공식 홈페이지/사진출처
[프라임경제] 배우 한고은(35)과 김동원 감독(48)이 2년 만에 ‘각자의 길’을 선택했다.

두 사람의 결별설은 지난 6월에도 불거졌지만, 이번에는 소속사에서 결별을 공식 인정한 것이라 신뢰성이 높다.

8일 한고은 소속사에 따르면 두 사람은 2년 가까이 지속해 온 연인 관계를 청산하고 좋은 동료 사이로 남기로 했다.

“각자 스케줄이 워낙 바쁜 탓에 자연스레 사이가 소원해져 결국 연인 관계를 정리하게 됐다”는 일부 언론보도를 공식 인정한 셈이다.

한고은과 김 감독은 12년 전인 1997년 모델과 CF감독으로 처음 만났으며 지난해 2월 개봉된 영화 ‘유감스러운 도시’에서 감독과 배우로 다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한고은은 최근 MBC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사진)'에 출연한 이후 차기작을 물색 중이다.

김동원 감독은 CF감독 출신으로 영화 데뷔작 '투사부일체'가 62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영화 '하녀'에서는 기획자로 참여, 영향력있는 영화인으로 자리매김한 상태다.

두 사람은 지난해 초 공개 연인을 선언했었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6월 결별설에 휩싸였지만 당시에는 결별을 ‘공식화’하진 않았다.

당시 이를 단독 보도한 언론은 “두 사람이 아예 인연을 끊고 사는 건 아니다. 좋은 감정을 그대로 유지한 채 친구사이로 종종 만나며 잘 지내고 있다”면서 “오히려 연인관계를 유지할 때보다 더욱 우정을 나누며 더욱 돈독한 사이로 지내는 것으로 안다”고 보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