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강남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서울시내 SH공사 임대아파트 거주 다자녀 및 다문화 가정 등 저소득 세대로서 어려운 생활여건 때문에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동거부부들을 위해 ‘사랑의 합동결혼식’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랑의 합동결혼식은 SH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저소득 주민들의 공개신청을 받아 진행 됐으며 신청자 중 2차 선정회의를 거쳐 7쌍의 가정이 선정됐다. 선정된 가정 중에는 필리핀 여성과 결혼해 매년 아이를 가져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 북한에서 탈북해 한국에 정착해 살고 있는 새터민부부 등 경제적인 이유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가정과 새터민 등 다양한 사연의 가정들이 있다.
이번 사랑의 합동결혼식은 개그맨 권영찬이 대표를 맡고 있는 알앤디클럽에서 진행되며 웨딩플레너협회와 W스튜디오와 다양한 웨딩관련 업체에서 함께 봉사에 참여한다고 전했다.
한편, 사랑의 합동결혼식은 오는 11월 10일 SH 대강당 2층에서 낮 12시에 진행이 되며 신혼여행은 SH공사의 후원으로 2박 3일 일정으로 제주도로 떠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