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진안홍삼이 홍콩에서 세계 와인 애호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진안홍삼 와인은 지난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홍콩에서 열린 Hong Kong International Wine & Spirit Competition(홍콩 국제와인 & 주류 경연대회)에서 지방자치단체 최초 ‘동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홍콩은 와인 면세지역으로 다양한 와인이 매우 저렴한 가격에 들어오고 다양하고 풍성한 요리문화와 어울려 와인애호가들에게 주목받고 있는 곳이다.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홍콩관광청 주관으로 세계 34개국 525개 업체의 1300개 와인과 62개국 1만2000명의 바이어가 참여하는 이번 대회에 국내에서는 진안군이 유일하게 참가하여 진안홍삼 와인의 독특한 맛과 멋으로 세계인들을 감동시켰다.
진안홍삼 와인은 해외의 수출과 현지화에 중점을 두고 연구 개발된 상품으로 프랑스, 이탈리아, 호주, 미국 등의 정통 와인제조법에 6년근 진안홍삼이 조화를 이뤄 외국 애호가에게 동양의 신비의 와인으로 호평을 받았다.
기존 포도로 만든 와인과의 차별화된 홍삼와인의 맛에 높은 평가 뿐만 아니라 홍삼의 고장 진안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송영선 진안군수는 “누구도 도전하지 않은 세계대회에서 진안의 홍삼와인이 수상을 받은 것은 홍삼의 뛰어난 가치를 입증받아 세계화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다”며 “앞으로도 홍삼을 이용한 다양한 먹거리를 개발하여 진안홍삼의 브랜드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진안홍삼 와인은 미국수출계약을 체결하여 내년 1월에 수출할 계획이며 국내시판보다도 세계 수출을 위주로 사업을 확장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