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겨울철을 앞두고 자연재난에 대비한 사전 준비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8일 북구에 따르면 겨울철 폭설과 한파 등의 자연재난으로부터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방재·도로·농업부문 등 3개 분야에 대한 ‘2010 겨울철 자연재난대책’을 마련하고 관련 장비와 인력 등의 사전 확보에 나섰다.
북구는 이날 ‘2010 겨울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추진회의’를 갖고 이달 말까지 겨울철 설해대책 추진을 위한 장비와 물자, 인력 등을 사전에 확보하고 다음달 1일부터는 본격적인 분야별 자연재난 대비활동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지난해 겨울 품귀현상을 빚었던 염화칼슘을 충분히 확보하고 습염식 살포기 등 제설장비를 사전에 정비하는 한편 민간과의 제설장비 임대계약을 체결해 폭설 등 예측하기 어려운 기상이변에 대비하기로 했다.
또한 농촌동의 경우에는 비닐하우스와 가축사육시설 등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설농가 등의 비상연락망과 휴대폰 문자서비스, 마을방송 등을 통한 실시간 예보 및 경보시스템도 재정비한다.
이와 함께 북구는 동절기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서민생활 안정대책에도 힘을 쏟아 전기·가스시설 안전강화 및 긴급 복구 대응체제를 구축해 주민생활에 불편을 최소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지구 온난화로 인해 예측하기 어려운 대설과 한파 등 겨울철 자연재해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철저한 방재대책 추진으로 시민 모두가 안정되고 편안한 겨울을 보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