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우리나라의 대표 교향악단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www.koreansymphony.com)가 오는 16일 제 171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독일인 지휘자 크리스티안 에발트(Christian Ehwald)의 지휘로 열리는 이번 연주회는 모차르트 서곡 ‘코지 판 투테’를 시작으로, 리스트 피아노 협주곡 1번(Liszt- Piano Concerto No.1 Eb Major)와 부르크너 교향곡 4번 ‘Romantic’ (Bruckner-Symphony No.4 Eb Major)이 관객들에게 선사된다.
지휘자 크리스티안 에발트는 1979년 카라얀 국제콩쿠르에서 수상하며 베를린 방송교향악단, 프라하 심포니 등 독일을 넘어 유럽을 무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현재 한스아이슬러 음대 교수와 중국 심천심포니오케스트라(Shenzhen Symphony Orchestra) 상임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피아노 협주곡은 한국, 독일을 비롯한 유럽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피아니스트 김태형이 협연자로 나선다. ‘세심하면서도 유려한 연주’로 평가 받고 있는 김태형은 2004년 포르투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 1위 우승과 베토벤 특별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으며 현재 뮌헨국립음대 최고 연주자 과정을 통해 정상급 연주자의 길로 들어서고 있다.
코리안심포니 171회 정기연주회의 마지막은 작곡가 부르크너의 9개의 교향곡 중 대표적인 명작으로 꼽히는 교향곡 제4번 ‘Romantic’을 통해 늦가을 밤의 정취를 높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