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SK에너지에게 베트남은 전 세계 30여 수출 대상국가 중 이른바 빅5 안에 드는 수출국이다.
SK에너지는 연말이면 3년 연속 수출 20조원 돌파 및 삼성전자 이후 최초의 5년간 누적수출 100조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SK에너지와 베트남과 맺은 인연은 것은 지난 1994년 베트남 15-1광구에 대한 입찰제안서를 제출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베트남의 중요성이 부각된 2000년대 들어서는 2007년 하노이지사를 설립하는 등 적극적으로 시장개발에 나서고 있다.
베트남은 SK에너지 뿐만 아니라 국내 주요 대기업과 해외기업들의 투자 대상 1순위로 꼽히고 있는 전략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카타르 국영 석유기업 카타르 페트롤리엄 인터내셔날과 대만의 포모사 등이 석유화학공장과 제철소 건설을 위한 투자에 나서는 등 활발한 해외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곳이다.
이는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연평균 6.8%의 안정적인 경제성장률을 기록, 매력적인 투자국으로 부상한데 따른 결과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불어 닥친 경기불황 속에서도 5%대의 경제성장률을 보이며 해외투자의 매력이 점점 부각된 점도 중요한 요소로 꼽히고 있다.
SK에너지 하노이 지사 강병렬 지사장은 "끈끈한 유대관계 및 신뢰를 기반으로 한 자원개발, 석유제품 및 기술수출 등 SK에너지의 베트남 시장을 향한 노력이 하나씩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