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축구천재 박주영(25ㆍAS모나코)이 ‘홍명보호’ 승선을 기념하는 축포를 터트렸다.
박주영은 7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낭시의 스타드 마르셀 피코에서 치러진 AS 낭시와 프랑스 리그1 1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 2-0으로 앞서가던 후반 37분과 42분 소나기골을 퍼부으며 4-0 대승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골은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구단의 차출 거부로 홍명보호 탑승이 불발로 돌아간 뒤, 박주영 스스로가 구단을 끈질기게 설득해 얻어낸 상황에서 터진 골인 까닭에 축구팬을 비롯해 홍명호 감독을 더욱 기쁘게 만들었다.
결과적으로 박주영은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하기 직전 마지막 경기에서 축구천재의 진가를 제대로 보여줘 한국 축구대표팀의 금메달 가능성을 더욱 높게 만들었다.
이와 관련 홍명보 감독도 “최고의 득점 감각으로 광저우에 합류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비록 북한전에는 결장하지만 골 감각을 유지하면서 아시안게임을 응원하는 국민의 성원에 보답하길 바란”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홍명보호는 8일 오후 5시 북한과 조별예선 1차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