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SK가스가 최근 중국 내 LPG 사업 2위 업체이자 도시가스 3대 민영회사인 차이나가스 홀딩스(CGH)의 유상증자에 참여키로 결정했다.
CGH는 홍콩증시에 상장돼 시가 총액이 2조5000억원에 이르며 지난해 매출 1조5000억원, 순이익 1500억원을 달성했다.
직원 1만7000명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 주요 에너지 업체 중 하나로 자회사인 상해중유를 통해 연간 135만톤 LPG 유통과, 중국 내 주요도시 136개에 공급권을 확보하고 있는 도시가스 공급이 주요 업무다.
SK가스는 이번 지분 확보를 위해 최대 1000억원 가량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SK가스 단독으로 최대 4.52%의 지분을 확보, SK그룹 차원에서는 9.74%의 지분을 보유해 투자완료 시 CGH의 최대주주가 될 전망이다.
SK가스 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통해 중국 LPG 시장에서 양사간 전략적 시너지를 창출함은 물론, CGH가 진출해 있는 중국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환경사업 등 신규사업 진출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