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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 새슬로건은 ‘MUST HAVE ____’

조윤성 기자 기자  2006.09.28 17: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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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팬택계열은 28일 '스카이' 브랜드에 'MUST HAVE ____'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채용하고 캠페인을 통해 그동안 프리미엄급 틈새시장을 위한 브랜드에서 대중 브랜드로 변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측은 기존 '스카이'의 슬로건인 'It's different'가 얼리어답터 및 젊은층을 중심으로 접근했다면, 새로운 슬로건인 'MUST HAVE ____'는 보다 넓은 소비자에게 다가갈 수 있는 토대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그동안 규제로 인해 120만대의 제한된 판매를 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을 벗어나면서 보다 대중적인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에 채용한 'MUST HAVE ____' 슬로건은 패션분야에서 자주 쓰이는 용어로 그 뒤에 아이템이 들어가 그 계절에 갖춰야 할 필수품으로 통용되고 있다.

팬택계열은 휴대폰이 이미 없어서는 안되는 생활 필수품이 됐고, 그런 와중에 '스카이'도 필수품으로 자리잡겠다는 의지를 새 슬로건을 통해 밝힌 것.

아울러 슬로건 뒷부분을 공란으로 비운 개방형 슬로건으로 만들어 관심을 더 높이고 있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나중에 뒷부분을 채우겠지만 무엇으로 채울 지 정해지지 않았다"며 "그 과정에 소비자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도 있는 개방형, 참여형 슬로건"이라고 말했다.

팬택계열은 이후 '스카이' 브랜드로 판매되는 제품은 새로운 캠페인에 걸맞는 대중형 제품이 될 것이고, 그 첫 제품은 9월말 시판될 슬림슬라이드 'IM-S130'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