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에너지 절감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아파트에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북구는 가정내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감축 운동에 적극 참여해 온 우수아파트 3곳을 선정해 친환경 LED조명등 설치를 지원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하여 북구는 관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탄소은행 참여율과 탄소그린카드 발급율 등을 평가해 임동 한국아델리움1차아파트와 일곡동 대우아파트, 용봉동 현대아이파크 등 3곳을 우수아파트로 선정했다.
임동 한국아델리움1차아파트는 탄소은행 신청 세대수가 99.7%에 이르고 일곡동 대우아파트와 용봉동 현대아이파크도 각각 94.2%와 90.5%에 이르는 높은 주민 참여율을 보였다.
이에 북구는 우수아파트로 선정된 3개 아파트에 이달 말까지 사업비 4400만원을 들여 지하주차장과 단지내 보안등 등을 고효율의 LED 조명등으로 교체하는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LED(Light Emitting Diode, 발광다이오드)는 반도체에 전압을 가할 때 전기가 빛으로 바뀌는 발광현상을 이용한 조명으로 전력소모량을 최대 80%까지 줄일 수 있고 수명도 50배 이상 길어 21세기 저탄소 녹색혁명을 주도할 조명으로 주목받고 있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이번 LED조명등 교체사업은 이산화탄소 발생을 저감하고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LED조명등 사용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지난 6월에는 9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일곡근린공원 등의 보안등을 고효율의 친환경 LED조명등으로 교체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