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로그에 떠도는 아야 사진 |
일본 현지 언론보도 등을 종합하면 AV배우 마키노다 아야가 지난 달 자택 맨션에서 자살했으며 앞서 2008년 12월에는 인기 배우 이이지마 아이 역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두 사람 모두 우울증을 겪었는데, 언론들의 지나친 관심 속에서 우울증을 겪어 왔다는 점, 특히 연예계 은퇴 후 (자살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 특별한 공통적 분모가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일본 인기 아이돌 그룹 아라시 멤버 4명과 섹스 스캔들에 휩싸인 채 자살을 선택한 아야는 지난 달 25일 오전 자신의 주택에서 투신 자살, 그 배경을 두고 다양한 억측이 쏟아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최악의 스캔들”이 언론에 보도될 것으로 미리 알고 투신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제기 중이지만 관계자들은 ‘충동적 자살’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이지마 아이 역시 2008년 12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는데 이이지마가 당시 노이로제 때문에 통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자실 직전, 블로그를 통해 병과 관련된 내용이나 우울한 심경 등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 모두 인기배우였다는 점은 AV 매니아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아야는 1996년 8월에 연예계에 문을 두드린 뒤 걸그룹을 비롯해 TV 드라마 등에 출연하는 등 승승장구 하며 인기를 얻었고, 아이 역시 토크쇼와 드라마 출연 등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아야는 그러나 남자연예인들과 잇따른 스캔들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왔던 것으로 전해졌으며 아이는 지난해 3월 건강상의 이유로 연예계를 떠나 정신과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누리꾼들은 “자신의 치부까지 대중 앞에서 노출하는 AV배우들의 세계는 일반인들이 상상하지 못한 엄청난 고충이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