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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 홍선기 교수 '유네스코 MAB위원' 위촉

김선덕 기자 기자  2010.11.05 17: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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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목포대학교는 도서문화연구원 도서해양생태문화연구실 실장을 맡고 있는 홍선기 교수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의 '인간과 생물권 계획(MAB)' 14대 위원으로 위촉됐다고 5일 밝혔다.

홍 교수는 도서문화연구원이 수행한 ‘유네스코 신안다도해 생물권보전지역 선정을 위한 용역’과 ‘무인도서 실태조사 및 관리계획 수립’등을 주도적으로 수행해 신안군 다도해 일원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또 30여 개국 1000여 명의 숲 생태 전문가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2012국제식생학대회(IAVS)’를 전라남도와 공동으로 유치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홍 교수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월 '세계습지의 날'에 국무총리상을 수상했으며, 10월에는 환경부로부터 도서문화연구원이 국내 도서(島嶼)지역의 생물 다양성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로로 대통령 기관 표창을 받는데 일조했다.

홍 교수는 “그간 도서문화연구원에서 꾸준히 수행한 서남해 다도해 지역의 자연생태 등에 대한 면밀한 조사와 연구 수행 결과를 인정해 준 것 같다”면서 “다도해의 우수한 식생과 경관, 갯벌습지를 보존하면서 지역발전에 유용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간과 생물권 계획(Man and the Biosphere Programme: MAB)은 유네스코가 주관하는 생물보전지역을 지정․관리하는 프로그램으로, 1971년 유네스코 총회에서 설립됐으며, 현재 150 여 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MAB 한국위원회는 1980년 6월에 설립됐으며 중앙 및 지방 행정기관의 대표와 이 분야에 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20명 이내의 위원이 구성돼 있으며 , 임기는 2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