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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영이 선택한 ‘오르빗 유모차’, ‘페넬로페 기저귀’…“사치” VS “자유”

김현경 기자 기자  2010.11.05 15:4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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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톱스타 고소영이 구입했다는 수입유모차와 기저귀가 난데없는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며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5일 국내 주요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일명 ‘고소영 유모차’로 불리는 수입브랜드 ‘오르빗’의 유모차와 고소영의 아들 장민준 군이 사용한다는 ‘페넬로페 기저귀’가 나란히 상위권에 랭크됐다.

지난 6월 국내에 론칭한 미국 브랜드 ‘오르빗’ 유모차는 제시카 알바 등 헐리웃 스타들이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명품 유모차로 입소문을 타왔으며 ‘한국의 브란젤리나’로 불리는 고소영 부부까지 이에 가세하면서 고급 브랜드 이미지에 쐐기를 박았다.

백화점 등 업계에 따르면 200만원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오르빗’ 유모차는 다소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문의가 쇄도해 ‘고소영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얼핏 외국브랜드 처럼 느껴지는 ‘페넬로페 기저귀’는 (주)아이웰에서 제작하는 국산제품으로 출시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역시 고소영 덕에 인지도가 급상승했다.

이 기저귀는 요즘 신세대 엄마들 사이에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이고 있는 일본제품 ‘군 기저귀’와 비슷한 가격대로, 알려진 것 처럼 터무니없이 비싼 ‘명품’ 기저귀는 아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산후조리원 때도 그렇더니 고소영이 좀 유난을 떠는것 같다” “이제 막 태어난 아기한테 저정도인데 좀 크면 난리나겠다” “공인으로서 위화감을 조성하는 태도는 좋지 않다” 등의 의견을 보였다.

반면 다른 누리꾼들은 “많이 벌어서 많이 쓰겠다는데 무슨 말들이 그리 많나” “요즘 국산유모차도 만만치 않게 비싸다” “아기가 차는 기저귀 까지 논란이 되니 유명인들은 참 힘들겠다” 등 옹호론을 펼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