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신종균 사장이 5일 신탄진, 구미의 휴대폰 관련 협력사 4곳을 방문해 품질 강화, 파트너십 강화방안 등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했다.
신 사장의 이번 방문은 지난달 18~19일 최지성 대표의 협력사 방문에 이은 사업부장의 협력사 방문으로, 앞으로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현장 경영을 지속적으로 펼쳐가겠다는 삼성전자의 방침을 다시 한 번 확인시킨 셈이다.
신 사장은 무선사업부 제조ㆍ구매 임원들과 함께 협력사 생산라인을 방문해 협력사의 목소리를 듣고 부품 품질 강화 방안, SCM(공급망관리) 효율화, 파트너십 발전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방문한 협력업체는 휴대폰용 강화유리를 공급하는 에스알아이텍(대표 주동근), 서창(대표 박영규)과 LCD 임가공 업체인 브이디에스(대표 김희삼), 터치스크린 후가공업체 갤럭시아디스플레이(대표 권재중) 등 4곳이다.
에스알아이텍에서는 강화유리의 품질을 점검하고, 신모델 생산방안을 논의했다. 삼성전자와 베트남에 동반 진출한 브이디에스에서는 LCD와 터치스크린 제조 공정을 살펴보고, SCM 효율화를 위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신 사장이 이날 방문한 서창과 갤럭시아디스플레이는 2차 협력사들로, 삼성전자는 앞으로 1차 협력사는 물론, 2, 3차 협력사와 함께하는 동반성장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펴 나갈 계획이다.
터치스크린 1차 협력사에 강화유리 윈도를 공급하는 업체인 서창에서는 부품공정을 점검한 뒤 2차 협력사로서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실질적 지원책을 논의했다.
터치스크린을 후가공하는 2차 협력사인 갤럭시아디스플레이에서는 수요 증대에 대응하기 위한 생산능력 확대와 기술지원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1일 ‘협력사 동반성장을 위한 대토론회’를 열고 1차 협력사는 물론 2ㆍ3차 협력사 대표들과 함께 상생방안에 대해 토론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경영진이 직접 협력사를 방문해 협력사의 생생한 의견을 듣고 실질적인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현장 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