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다양한 면접이 늘어나면서 면접 준비도 더욱 까다로워지고 있다. 대기업 취업사이트 에듀스(대표 손재찬, www.educe.co.kr)가 면접에서 반드시 숙지해야 할 핵심기본공식에 대해 제시한다.
◆면접의 3가지 기본공식
모든 기업들은 공통적으로 ‘왜 우리가 당신을 채용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바탕으로 면접을 진행하고 있다. 지원자는 자신의 장단점 및 전공능력, 경험능력 등 사전에 철저한 자기분석을 통해 자신이 해당직무에 적합한 사람인지를 짧은 시간 안에 드러내야 한다.
즉 첫 번째로 중요한 것은 ‘회사에 기여할 수 있는 것’을 어필하는 것이다.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일에 대한 열정과 입사 후 자신의 비전을 가늠할 수 있는 ‘회사에서 하고 싶은 것’에 초점을 두고 말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수동적으로 주어진 질문에 대한 답만 급급하기보다 지원자가 회사에서 요구하는 부분도 있다는 것을 당당하게 보여주는 ‘회사가 해줄 수 있는 것’에 대해서도 짚고 넘어간다.
◆문제를 정확히 분석 후 답변한다
질문을 받으면 내용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다. 예를 들어 ‘은행의 최우수 고객이 새로운 계좌를 개설하기 위해 내방했는데 신분증을 소지 하지 않았다.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받았다고 가정해보자. 문제 인식이 제대로 돼 있지 않았을 경우 ‘계좌를 개설 해주겠다’, ‘해주지 않겠다’ 등의 단답형 답이 나오게 된다.
그러나 질문에 대해 정확히 인식하고 있다면 은행 내규상 신분증이 없으면 계좌를 개설 할 수 없으며, 은행의 최우수 고객을 불만스럽게 만들어서도 안 된다는 것을 고려해서 답변할 것이다.
◆모든 질문에는 자기반성이 포함 돼야
모든 질문에는 자기반성이 깔려 있어야 바람직한 답변이 된다. 예를 들어 ‘고객이 동전 100개를 입금해달라고 했는데 동전카운터로 점검한 결과 95개였다. 그러나 고객이 계속 100개가 확실하다고 주장하면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라고 물으면 대부분의 지원자들은 ‘고객 앞에서 직접 동전 카운터를 하며 확인 시킨다’고 대답한다.
그러나 이어 ‘고객이 화를 내며 돌아간 뒤, 카운터 옆에 떨어진 동전이 5개가 있다면 어떻게 하겠는가’라고 물으면 대부분의 지원자는 적절한 답변을 찾지 못하거나 ‘전화를 걸어 사과를 한다’ 또는 ‘그냥 넘어 간다’ 라는 답변이 겨우 나온다. 이 때 자기반성이 선행되면 애초에 고객이 동전 개수가 100개라고 확언 했을 때 반드시 그 근거가 있다고 판단하고 카운터를 잘못 조작 했는지 혹시 고장이 난 것은 아닌지 스스로를 되돌아본다고 대답할 수 있다.
◆팀워크 활용을 곁들인다
‘대출이 되지 않는 고객에 대해서 지점장이 대출을 해주라는 지시를 내렸을 경우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 어떻게 답변할 것인가. 이 경우 규칙에 어긋나는 행위를 할 것인가 아니면 상사의 지시에 그대로 따를 것인가 고민을 하게 된다. 이 경우에는 회사 규정과 대출 조건을 다시 점검하는 문제분석과 자신이 지점장의 지시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있는지 자기반성이 선행돼야 한다.
이 때 또 한 가지 필요한 점은 팀워크의 활용이다. 신입 사원으로서 지점장에게 곧바로 가서 이것저것 질문 하는 것 보다 주위의 선배에게 도움을 구하며 과연 이런 경우에는 어떤 식으로 대응해야 하는 지 조직의 팀워크를 이용해서 해결한다고 답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