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북방철새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인한 AI의 국내 유입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4일부터 내년 4월30일까지를 ‘조류인플루엔자(AI) 상시방역대책’ 추진강화 기간으로 정했다.
‘AI 상시방역대책’ 추진강화 기간중 광주시와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예찰점검반 등 5개반 16명으로 구성된 ‘특별방역대책상황실’을 설치 운영해 초동방역 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또한, 시 보건환경연구원 소독방제 차량 등을 동원해 공동방제단(12개단)과 매주 수요일 157여 농가 92만2,108여수의 닭․오리 등 사육 축산농가에 대해 일제 소독을 실시한다.
가축방역관의 농장 정기적인 예찰 및 혈청예찰도 중점 실시해 조기검색을 통한 발생시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할 계획이다
특히 축산농가와 관련단체에 ▲축사․분뇨처리장내 야생조류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문단속, 그물망 설치, 비닐 포장 등 차단조치를 할 것 ▲사료저장통 주변 등 축사 주위의 사료를 깨끗이 제거하여 야생 조류가 접근할 환경을 사전에 제거할 것 ▲ 외출후에는 반드시 축사 전용 장화로 갈아 신고 발판소독조에 소독 후 축사에 출입할 것 ▲철새도래지에는 가급적 방문을 자제하고 중국․러시아․몽고․태국․베트남․인도네시아 등 AI 발생국가 여행을 자제할 것과 질병 의심 가축 발생시에는 가까운 가축방역당국 및 행정관서에 신속한 신고를 당부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지난 2003년, 2006년, 2008년 3차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해 AI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365일 상시방역체계를 구축해 올해 재래시장과 오리, 닭 사육농가 54농가 861건을 검사했다. 현재까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은 없다.
3차례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는 철새에 의해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겨울철새의 이동경로에 위치하고 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닭․오리․철새 등 여러 종류의 조류에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전파속도와 폐사율이 높아 발생시 농가피해는 물론 동물·축산물의 수출이 전면 제한되는 등 중대한 영향을 끼치는 제1종 가축전염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