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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리타운스튜디오, '세계적 소셜게임 기업' 성장기대

스마트폰 소셜게임 개발 및 페이스북, 믹시 등 해외 SNS 시장 적극 공략

김병호 기자 기자  2010.11.05 11: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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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최근 안철수연구소의 사내벤처에서 분사한 글로벌 소셜게임 기업 노리타운스튜디오(대표 송교석)는 5일 세계적인 소셜게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투자 유치, 인재 확보, 소셜게임 플랫폼 확대, 해외 시장 공략 등 4대 전략을 발표했다.

   
<노리타운스튜디오 송교석 대표>
노리타운스튜디오는 먼저, 게임 개발 및 안정된 서비스를 위해 향후 외부 투자를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다양한 외부 투자 유치와 함께 소셜게임 분야의 경쟁력을 가진 유망 기업 인수합병(M&A)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소셜게임에 전문성을 가진 재원을 보강하고 신규 인력 채용에도 나선다. 회사측에 따르면 현재 30명 남짓의 인원에서 사업 확장에 따른 인원 또한 확충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다음으로, 스마트폰 등으로 소셜게임의 플랫폼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사내벤처 시절부터 스마트폰용 소셜게임의 개발에 박차를 가해 왔으며, 현재 아이패드용 게임 애플리케이션을 미국 내 앱스토어에 등록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해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플랫폼을 적극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노리타운스튜디오는 2009년 4월에 이미 미국 최대의 SNS인 페이스북에 '캐치미이프유캔(Catch me if you can)'을 공개해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또한 올해 초 세계적인 SNS 애플리케이션 개발 업체인 '락유 아시아 (Rock You Asia)'와 협력 관계를 맺고 일본의 대표적인 SNS인 믹시(Mixi, http://mixi.jp)에 '캐치미이프유캔'과 '해피아이돌'을 런칭한 바 있다. 또한 향후에도 해외 파트너를 발굴해 지속적으로 해외 SNS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송교석 노리타운스튜디오 대표는 "노리타운스튜디오는 지난 3년 간 다양한 서비스를 시도하며 안정적인 역량을 확보했다"며, "이러한 경험과 이해를 바탕으로 국내 소셜게임 1위에 머물지 않고 적극적으로 일본 미국 등 해외 SNS 시장을 개척해 소셜게임 분야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 포부를 밝혔다.

소셜게임은 SNS를 바탕으로 사용자 간 인적 네트워크와 친목을 도모하는 데 중점을 둔 신개념 게임으로 쉽고 단순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게임 자체가 목적인 기존 온라인 게임과 달리 게임을 통해 친분 관계와 온라인 소셜 인맥을 넓히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현재 소셜게임 분야는 미국을 비롯해 전세계적으로 급성장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다양한 SNS 플랫폼이 등장하며 매년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소셜게임은 기존 대기업이 아니라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개인이나 중소 벤처기업에 적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노리타운스튜디오의 이사회 의장으로 안철수 KAIST 석좌교수가 참여해 경영 전반 및 의사결정에 멘토 역할을 할 계획이다. 안 교수는 2005년 안철수연구소 경영에서 물러난 이후 이와 별도로 사내벤처팀(현 노리타운스튜디오)에 대해서는 설립 당시부터 애정을 갖고 멘토로서 역할을 꾸준히 수행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