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첫 단추를 잘 끼워야 마지막 단추까지 잘 끼울 수 있다는 말이 있듯이 내년 시험을 준비하는 11월이 그 첫 단추에 해당된다.
그러나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의 첫 단추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때문에 자신의 상태를 분명히 파악하고 시험에 대한 학습방법과 주의사항을 꼼꼼히 따져 볼 필요가 있다.
이에 에듀스파(주)에서 운영하는 공무원수험 사이트 고시스파(www.gosispa.com)와 국가고시 주간 섹션 정보지 고시기획(www.gosiplan.com)이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초보 수험생들을 위한 학습요령을 정리했다.
? 수험기간에 따른 학습 방향 = 초보 수험생들은 흐름을 파악하는 공부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처음 공부를 하게 되면 접하지 못했던 방대한 수업을 따라가기 위해 필기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방법은 중요하거나 강조된 부분이 무엇인지 이해하는데 다소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복습 시에도 결국 암기 위주의 학습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초보 수험생들 일수록 ‘듣는 수업’에 중점을 두고 학습을 해야 하며 복습 시 수업내용을 되새기는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반면 6개월 이상 수험생활을 한 수험생들은 초심으로 돌아가는 것이 가장 중요한 쟁점이다. 이에 수험관계자는 “어느 정도 공부를 해온 수험생일수록 내년 시험을 위해서는 초심으로 돌아가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미 알던 내용이라도 다시 한번 더 정확하게 학습해 하나부터 열까지 내 것으로 만든다는 생각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최근 들어 지엽적이고 종합적인 사고를 요하는 문제 출제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꼼꼼히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변경된 내용이나 출제빈도수가 높은 부분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해야 하며 자신이 부족한 점을 채워나가면서 실력향상을 이뤄야 한다.
? 구체적이고 상세한 계획 필요 = 내년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자신이 응시하는 시험 직렬에 따라 계획이 필요하다. 시험에 대한 정확한 최종 일정은 내년 초에서 2월쯤 발표되지만 이론 수업에 대한 구체적이고 상세한 계획이 필요하다.
특히 초보 수험생들은 몇 달 안에 합격하겠다는 각오로 무리한 일정을 계획하는 경우 있다. 그럴 경우 초반에 너무 무리해 몸과 정신적으로 쉽게 지치게 된다. 따라서 장기적으로 시험을 준비한다는 생각으로 충분한 수면시간과 휴식시간을 포함해야 한다.
초보 수험생뿐만 아니라 모든 수험생들은 계획을 세울 때 타인의 합격수기, 자신의 공부스타일 등을 고려해 준비하는 것이 좋다. 또한 공부를 하다보면 부득이한 사정으로 하루의 학습양을 끝마치지 못할 경우의 대비책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유동적인 계획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정확한 정보 파악은 필수 = 공무원 시험은 새로운 분야에 대한 도전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시험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가 필요하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처럼 시험에 대한 충분한 정보 검토가 필요한 것.
우선 시험 준비에 앞서 자신이 응시하는 직렬에 대해 내년 시험 응시 횟수가 총 몇 번인지, 가산점 혜택은 어떠한지, 시험 준비기간이 길어질 경우 이후에 변경되는 시험 응시자격이 무엇인지 등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