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인크루트(대표 이광석, www.incruit.com)가 한국프레젠테이션협회(KPA)와 함께 지난 10월 26일 경희대에서 개최한 ‘취업준비생을 위한 프레젠테이션월드 2010’(presentationworld2010.com )행사장을 찾은 대학생 15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우리나라 국가대표 프리젠터는 누구?’라는 설문조사에서 방송인 김제동이 전체 응답자의 14%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국가대표 프리젠터로 꼽힌 이유로는 93%가 ‘전달력 및 호소력이 뛰어나기 때문에’란 이유를 들었고, 7%는 ‘내용 기획력이 뛰어나기 때문에’라고 답했다.
2위는 안철수 안철수연구소 의장(9%)이 꼽혔다. 역시 ‘전달력 및 호소력이 뛰어나기 때문에’(78%) 택했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양질의 내용을 제공하기 때문에’, ‘내용 기획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프레젠터 이미지메이킹을 잘 하기 때문에’란 이유도 각각 11%씩 나왔다.
이어 개그맨 유재석이(5%) 3위, 손석희 성신여대 교수, 개그맨 강호동, 김주하 아나운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구글코리아의 김태원 씨 등이 공동 4위(4%)에 올랐으며, 한국홍보전문가로 알려진 서경덕 씨가 뒤를 이어 5위로 집계됐다.
대한프레젠테이션협회 관계자는 “스티브잡스의 예만 보더라도 프레젠테이션은 부가적인 역량이 아닌 중요한 경쟁력의 하나”라며 “‘프레젠테이션월드 2010 컨퍼런스’와 같이 프레젠테이션 자체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대학생들의 발표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지원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